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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따뜻한 나눔으로 채우다 중구 곳곳에 삼계탕 후원 이어져

중구인 2024. 8. 16. 08:33

폭염과 물가 상승 가운데 지역사회 복지 향상 따뜻한 손길 이어져

중림동에서 진행한 원기회복 삼계탕 나눔 행사
신당중앙교회에서 삼계탕 행사 중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있다
다산동에서 주민특화사업 ‘다산요리비책’을 진행한 모습

 

뜨거운 여름, 따뜻한 나눔으로 채우다

중구 곳곳에 삼계탕 후원 이어져

 

폭염과 물가 상승 가운데 지역사회 복지 향상 따뜻한 손길 이어져

 

유례없는 역대급 폭염 속 서울 중구 각지에 삼계탕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계탕의 평균 가격이 1만 7천 원에 육박하는 고물가에 지속되는 무더위가 겹치며 취약계층이 유난히 힘들 이번 여름,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따뜻한 손길이다.

 

지난 14일(수) 말복을 맞아 중구 곳곳에선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다산동에서는 주민자치 위원들과 담소정 회원 20명이 함께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주민과 독거 어르신 100명에게 대접했다. 주민자치특화사업인 '다산요리비책'의 일환이다. 뜨거운 날씨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보양식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회현동에서는 새마을부녀회(회장 정현숙)가 저소득 1인 가구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제공했다. 중림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경숙)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찬표)도 직접 삼계탕을 조리해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 80명의 원기를 북돋웠다.

 

신당5동에서는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나병길, 여성위원장 이영미)가 취약계층 어르신 120명에게 삼계탕을 직접 전하며 더운 여름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로 뛰며 나눔에 일조했다.

 

관내 기업들도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장충동에서는 ㈜반얀트리호텔클럽앤스파서울(대표 최종윤)이 사회적 고립 가구와 주거 취약 1인 가구 32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삼계탕 쿠폰을 전달했다.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삼계탕을 직접 가져다주며 더욱 세심히 살폈다. 지난 초복에는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 175명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도 했다.

 

또한 관내 청소대행업체인 ㈜동보환경(대표 송용호)은 약수동 구립 경로당 두 곳에 초복 맞이 삼계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여름 건강을 직접 살폈다. 

 

교회에서도 두 팔 걷고 나섰다. 신당중앙교회(담임목사 신광식)는 다산동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전달했다. 특히 교회의 우쿨렐레팀이 연주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식사 시간을 제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중림동 만리현감리교회(담임목사 김한규)도 취약계층 어르신과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초청해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구 관계자는 “유례없는 폭염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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