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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여권 배달 왔어요” 중구, 고령·장애인 집에서 여권 받는다

중구인 2025. 2. 9. 06:21

7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시행
담당 공무원이 자택으로 찾아가 직접 여권 전달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안내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신청

 

“딩동~여권 배달 왔어요”

중구, 고령·장애인 집에서 여권 받는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시행

담당 공무원이 자택으로 찾아가 직접 여권 전달

 

“다시 방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가 직접 찾아갈게요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이다.

 

2025년 1월 기준, 중구에는 75세 이상 고령자 1만 1,597명, 중증 장애인은 1,857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이들의 불편을 덜고,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에는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신청과 수령을 위해 최소 두 번은 구청을 방문해야 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에게 두 번의 방문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여권 발급 신청 때, 딱 한 번만 구청을 찾으면 된다.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여권 발급 신청 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자택으로 방문해 발급된 여권을 전달한다.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즉시 교부되므로 추가 방문 없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구는 오는 12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해,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가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중구의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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