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사회복지공무원 110명 새로 위촉
중구 종합학대예방센터와 협약 맺은 5개 기관 참석
아동학대 대처방안, 노인학대 신고방법, 정신건강 선별검진, 가정폭력 인식 개선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
복지 사각지대 함께 찾아요
중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신규 위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10명을 새로 위촉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는 안전망을 공고히 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110명은 주민, 통장, 복지관(약수·유락·중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중구는 지난 22일(수) 구청 강당에서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자를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로는 복지소통꿈연구소 김헌 소장이 나섰다.
이날 중구종합학대예방센터,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 복지센터, 양실가정상담센터 등 중구 종합학대예방센터와 협약을 맺은 5개 기관도 참석하여 홍부 부스를 운영했다. 아동학대 대처방안, 노인학대 신고방법, 정신건강 선별검진, 가정폭력 인식 개선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한다. 무보수로 일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중구에 593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다산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한 어르신을 발견해 동 주민센터에 알려주기도 했다. 어르신은 배우자 사망 후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주민센터에서는 안부확인을 위한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고, 복지관 밑반찬 지원과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신청을 안내해드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는 일손이 늘어나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찾아내 중구에 적극 알려주시기 바란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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