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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울리며 되새기는 청렴 의지 서울 중구, 「청렴골든벨」 개최

중구인 2024. 8. 30. 07:41

지난 29일(목) 오후 2시 본관 7층 중구홀에서 ‘청렴골든벨’ 개최
기존 강의 형식을 탈피, 체감형 퀴즈로 재미있고 참신하게 청렴 교육
지난 7월 청렴정책팀 신설, 종합청렴도 높이고 구정 신뢰도 제고하기 위해

김길성 중구청장(좌)과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 신주희 주무관(우)
청렴골든벨 대회 현장

 

골든벨 울리며 되새기는 청렴 의지

서울 중구, 「청렴골든벨」 개최

 

지난 29일(목) 오후 2시 본관 7층 중구홀에서 ‘청렴골든벨’ 개최

기존 강의 형식을 탈피, 체감형 퀴즈로 재미있고 참신하게 청렴 교육

지난 7월 청렴정책팀 신설, 종합청렴도 높이고 구정 신뢰도 제고하기 위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9일(목) 본관 7층 중구홀에서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중구에선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총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청렴 의지를 드러냈다.  

 

청렴골든벨 대회는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윤리법,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의 법령에 대해 리모콘을 활용하여 4지선다형과 주관식 문제를 풀며 개인전과 서바이벌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체감형 퀴즈를 통해 직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했으며 청렴지식 습득의 실효성을 높였다. 쉽게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들을 쉽고 재밌게 정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직원들의 청렴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직접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 눈에 띄었다. 이상훈 부구청장은 첫 문제로 최근 개정된 청탁금지법 조항을 직접 출제하며 골든벨의 막을 올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우승자를 가릴 마지막 문제를 읽어줄 아나운서로 등장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개인전에서는 을지로동 김옥심 주무관이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어진 단체 예선전에선 높은 점수를 획득한 8인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최후의 1인은 재무과 신주희 주무관으로, 끝까지 살아남아 골든벨을 울렸다.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각 부서의 응원단이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열띤 분위기 속 문제를 맞힐 때마다 환호성이 이어졌다. 아깝게 틀린 참가자들이 고개 숙이며 탄식하는 모습, 동료들 간 힌트를 주며 장난치는 모습 등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 역시 톡톡히 했다.

 

참가했던 한 직원은 “반부패 관련 법들이 많다 보니 사실 헷갈리기 쉽고 잘 와닿지 않았는데, 핵심만 짚어주셔서 쉽게 이해됐다”라며 “앞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난 7월 감사담당관 소속으로 청렴정책팀을 신설했다. 각종 정책을 통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종합청렴도를 높여 구정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갈수록 청렴의 의미가 확대되며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공직자로서 청렴에 대해 주기적으로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우리 직원들이 청렴하게 일해준 덕분에 구민분들이 구정에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 같아 직원들에게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윤리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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